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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ids BOOK

욕심쟁이 딸기 아저씨 : 초등학생 저학년 추천 도서

by 예블링맘 2022. 6. 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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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책 소개

글 & 그림 : 김유경

 1970년 대한민국 서울에서 태어나셨습니다. 한국일러스트레이션 학교에서 그림책을 공부하였다고 합니다.

그림책을 통해 내면의 어린이를 만나게 되고, 다른 어린이들과도 함께 세상을 더 많이 알아가고 싶어 하는 작가님으로 소개되었습니다.

출판사 : 노란돼지

어린이를 위한 도서를 출간하는 출판사로 어린이가 기쁨, 슬픔과 고민을 함께 나누고 꿈꾸며 성장해가는 좋은 친구가 되는 목표를 가지고 있다고 합니다.

출판일 : 2017.1.20.

 

2. 줄거리

 딸기를 좋아하는 아저씨는 온 동네의 딸기를 모두 차지하고 싶어 합니다. 과일가게, 딸기밭에 모든 딸기를 모두 싹쓸이 하여 구매해버립니다. 그렇게 모은 딸기는 모두 아저씨의 집에 차곡차곡 모두 쌓이게 됩니다. 딸기의 양은 너무나 많아서 사다리를 타고 올라가 쌓아야만 할 정도였습니다. 동네 사람들은 아저씨 때문에 딸기를 먹고 싶어도 먹을 수가 없게 됩니다. 하지만 아저씨는 다른 사람 마음은 생각하지 않고 본인이 좋아하는 딸기를 모두 차지하고 매일매일 딸기를 먹습니다. 매일매일 딸기만 먹던 아저씨는 이제는 처음 달콤했던 딸기의 맛을 느끼지 못합니다. 그러던 어느 날 시끌벅적한 소리에 창문을 열게 되는데, 창밖에서는 사람들이 모여 앉아 수박을 나눠 먹고 있었습니다. 그 모습이 심통이 난 아저씨는 문을 쾅! 닫아버리게 되는데 그때 초인종을 누르며 수박을 들고 찾아온 아이를 마주하게 됩니다. 아이는 수박을 아저씨에게 건네며 딸기를 좋아한다고 말을 하는데 아저씨는 빈손으로 아이를 돌려보내버립니다. 그 후 아저씨의 마음에는 불편함이 생기게 되는데, 다음날에 어떤 일이 일어나게 될까요? 아이가 딸기 욕심쟁이 아저씨에게 건넨 수박은 어떤 변화를 일으키게 되는지 생각을 해보게 만드는 스토리의 동화책입니다.

 

3.'욕심쟁이 딸기 아저씨'에 대한 나의 생각

많은 아이들이 좋아하는 딸기를 소재로 이야기를 풀어가는 동화책으로 아이들의 공감을 얻기에 좋을 것 같습니다. 검은 수묵화 느낌의 그림에 딸기와 수박만 컬러를 입혀 빨간색으로 도드라지게 표현되어 있는 그림들은 아이들의 이목을 끌기에 충분해 보입니다. 빨간색으로 표현된 딸기와 수박은 스토리상 중요한 메시지를 담고 있는 딸기와 수박을 더욱 강하게 느낄 수 있을 것입니다. 욕심쟁이 아저씨가 배려 없이 구입하여 모은 딸기는 정당한 값을 지불하고 얻어낸 아저씨의 소유이지만 다른 사람들에게 불편을 주게 됩니다. 그렇게 혼자 모두 소유하게 된 딸기는 처음의 그 달콤함과 맛으로 아저씨에게 만족과 행복을 주지도 못하게 됩니다. 필요 이상의 넘치는 소유는 욕심이라는 이름을 붙이게 됩니다. 동화책에서는 딸기를 소재로 이야기하고 있지만, 우리 아이들에게는 장난감과 과자와 같은 실생활에서 아이들이 좋아하며 욕심을 부리게 되는 것들로 예를 들어 이야기해줄 수 있을 것입니다. 혼자만 차지하고 소유하는 것이 함께하는 것보다 행복하지 않다는 것을 아이들이 배울 수 있기를 바라봅니다. 욕심쟁이 아저씨에게 마음을 수박을 나누며 마음을 나누었던 아이를 보며, 아이들도 먼저 다가갈 수 있는 용기를 배울게 될 것입니다. 

국어 교과서에도 수록되어 있는 도서라고 하는데 그만큼 아이들이 이 책을 읽으며 배울 수 있는 점이 분명하게 표현되어 있는 것 같습니다. 마지막 작가의 말을 빌려 질문을 해봅니다. 우리는 혼자 다 가지면 행복하게 될까요? 우리는 혼자만 다 먹으면 더 맛있을까요? 세상을 함께 살아감에 있어서 나누는 마음을 배우고, 상대방을 배려하는 마음을 배우고 함께할 때에 행복함을 알 수 있게 만들어 주는 동화책입니다. 작가의 의도가 붉은색으로 표현되어 있는 듯한 느낌을 받게 되는 마지막에 붉게 물든 욕심쟁이 아저씨의 얼굴의 그림은 보는 사람으로 하여금 미소 짓게 만들어 줍니다. 어린아이들도 이해하기 쉬운 글의 표현들로 아이들이 아저씨의 마음을 함께 느껴주길 바라봅니다.

이 도서의 마지막 부분에는 영문 원서로 동화의 내용이 적혀있는 페이지가 있는데, 영어를 잘하는 엄마와 아이들은 영어로 읽어보는 재미가 또 있을 거 같습니다. 또 마지막에 딸기잼 만들기 방법도 설명되어 있으니, 기회가 될 때 아이들과 함께 딸기잼을 만들어 선물할 수 있게 된다면 아이들의 기억에 최고의 동화책이 될듯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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