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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ids BOOK

누구의 알 일까요? : 그림 동화책으로 배우는 어린이 과학도서

by 예블링맘 2022. 6. 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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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책 소개

글&그림 : 미아 포사다

 미아 포사다는 미국의 매디슨에 있는 위스콘신대학교에서 미술 공부를 하였다고 합니다. 미아 포사다의 책들은 미국 과학교사 협회(NSTA)와 어린이 도서협회(CBC)에서 '아동과 청소년을 위한 우수 과학도서'로 선정되었고, 국제사서교사협회(SSLI)에서는 Best book, Honor Book 은 물론, 국제독서협회(IRA)의 '아동도서상'까지 수상하였다고 합니다.

 그녀는 현재 사랑하는 가족들과 함께 미네소타주의 미니애폴리스에서 지내고 있다고 합니다.  미아 포사다의  주요 작품으로 '민들레가 활짝 피었어요, 작고 동그란 무당벌레, 봄을 노래하는 개똥지빠귀'등이 있습니다.

옮긴이 : 최용은 

 한국외국어대학교를 다녔으며,  영어와 포르투갈어를 전공했습니다. 유아, 아동 출판에서 긴 시간 번역과 집필 활동을 해 오고 있으며, 아이들에게 꿈과 웃음을 줄 수 있는 책을 만들고자 하는 마음으로 열심히 글을 쓰고 있습니다. 

그의 주요 작품으로는 '내가 누구게?, 그래도 내 동생이야, 털북숭이 아기 곰, 나비의 기다림' 등 다수의 책들이 있습니다.

 

2. 줄거리 

펭귄과 악어, 오리, 바다거북이, 거미, 문어까지- 알을 낳는 다양한 동물과 곤충들을 알 수 있습니다. 사는 곳이 다른 동물과 곤충들이 알을 낳아 부화되기 전까지 있는 곳부터 알의 크기, 생긴 모습까지 각각 다른 모습을 알 수 있습니다.

 아빠의 커다란 두발 위에서 추운 날씨를 피해 따뜻하게 보호를 받는 펭귄의 알의 모습은 첫 장부터 아이들의 궁금증을 불어 일으키기 충분합니다. 추운 날씨에서 펭귄이 태어나기까지의 이야기를 귀여운 그림과 함께 알아갈 수 있습니다.

 펭귄과는 다르게 흙과 나뭇가지, 풀들로 만들어진 둥지에 놓여있는 여러 개의 알들이 보입니다. 이 알은 누구의 알일까요?

아이들은 궁금증을 안고 다음 책장을 넘기게 됩니다. 알에서 깨어나는 귀여운 악어들의 그림과 함께 악어의 특징에 대해 알 수 있습니다. 그밖에 오리와 바다거북이, 거미, 문어들의 알은 어떻게 생겼을지 책을 통해 확인할 수 있습니다.

3. 누구의 알일까요? 에 대한 나의 생각

어린아이들이 재미있게 읽을 수 있는 도서입니다. 앞장의 알을 표현한 모습들은 아이들이 궁금해하며 흥미를 갖기에 충분합니다. 실감 나게 현실적으로 표현되어 있지만 귀여운 그림들은 아이들로 하여금 거부감이 없게 합니다. 알에서 부화하는 아기 때의 모습들은 아이들이 귀여워하며 더욱 좋아할듯합니다. 실제로 저의 5살 아이는 이 책을 보며 각각 다른 알들의 모습을 보고 재미있어합니다. 책의 뒤편에 나와있는 알의 크기를 비교하는 페이지를 보며 동물의 크기에 대해서도 이야기를 해줄 수 있습니다. 이렇게 작은 알에서 나온 아이들이 커다란 동물이 되는 이야기도 함께 나누어 봅니다. 

 알의 이야기에서만 끝나지 않고 각각 동물의 특징에 대해서도 간단하게 알려주고 있습니다. 자연스럽게 동물에 대한 정보를 알 수 있습니다. 더 나아가서 집에 자연관찰 책이 있으면 연결하여 더 자세히 알아볼 수도 있습니다. 요즘은 검색하여 정보를 찾기도 쉬워졌으니 아이와 책을 읽은 후 실제 모습 사진을 보여주면 아이들의 기억에 더욱 오래 남을 것으로 생각됩니다. 

 어렵게 접하는 과학공부보다는 자연스럽게 이끌어가는 공부가 아이들은 더욱 기억에 오래 남게 될 것입니다. 각각 다른 크기와 모습, 그리고 자라는 환경이 다름 들을 한눈에 볼 수 있어 비교 이해하기가 쉬운 이야기 책입니다. 개인적인 의견으로는 현실감 있는 사진의 동화책보다는 그림으로 표현되어 있는 책이 아이들에게 부담감과 거부감을 덜 줄 거라고 여겨집니다.  마지막 페이지의 오리알을 살펴보는 장에서는 작은 알 속에서 동물의 모습이 만들어지고 모습이 형성되면 알을 스스로 깨고 나오는 것을 알게 됩니다. 그 과정의 시간들도 각각의 동물들마다 차이가 난다는 것을 알 수 있습니다.

사람도 엄마 뱃속에서 수정을 하고 작은 개구리알의 모습에서 사람의 모습이 만들어지는 신기한 이야기를 연계해서 해주면 아이는 더 많은 과학적 지식을 쌓을 수 있을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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