디즈니 기묘한 소원 : 으스스한 초등 판타지 소설

1. 책 소개

 글 : 베라 스트레인지 Vera Strange

 미국의 소설가입니다. 하버드 대학교를 졸업하였고, 영화를 만드는 할리우드에 진출하면서 '반지의 제왕, 황금나침반' 등의 제작에 참여하였습니다. 이번에 디즈니와 함께하여 작업한 기묘한 소원 도서는 아이들의 소원을 들어주는 악당들의 이야기를 시리즈로 완성해 나가 전 세계의 어린이들에게 많은 사랑을 받고 있습니다.

옮긴이 : 김미선

 중앙대학교에서 사학을 전공하였으며, 미국 마켓대학교에서는 커뮤니케이션 석사학위를 받았다고 합니다. 번역 에이전시인 엔터스 코리아에서 어린이와 청소년을 위한 책 출판 기획과 전문 번역가로서 활동을 활발히 하고 있습니다. 

출간일 : 2022.5.3.

 

2. 줄거리 

 으스스 오싹한 어린이 판타지 소설 디즈니 기묘한 소원 1,2권은 각각 다른 소재와 주인공으로 이야기가 펼쳐지는 단편 시리즈물 도서입니다. 표지에서 알 수 있듯이 주인공과 악당 간의 소원 거래로 펼쳐지는 흥미로운 이야기로 꾸며집니다.

'새로운 친구들' 1권은 새로운 학교로 전학을 오게 된 셸리의 이야기입니다. 셸리는 친한 친구를 만들고 싶은 셸리의 노력과는 달리 친구들에게 미움만 받게 되는 셸리입니다.  마음 상한 셸리의 앞에 나타난 바다마녀 우르슬라와의 소원 계약을 하게 되고, 자신이 속한 수영팀에서 가장 빠른 수영선수가 되는 소원을 빌게 됩니다. 되돌릴 수 없는 마녀와의 소원 계약 속에서 펼쳐지는 기묘한 모험 이야기입니다.

'최고의 아이' 2권은 쌍둥이 형제의 이야기로 뭐든 잘하고 인기 많은 형에게 뒤처져 존재감 없다고 생각하는 동생 자말의 이야기입니다. 뭐든지 열심히 하는 자말이지만 관심을 받지 못하고 스스로 보이지 않는 사람이라고 생각하는 자말은 어느 속상한 날 파실리 박사를 만나게 됩니다. 그 후 파실리 박사와의 소원 거래로 모두에게 관심을 받는 삶을 경험하게 되지만, 후에는 저주에 빠진 슬픈 스토리로 이어집니다. 

 

3. 디즈니 기묘한 소원에 대한 나의 생각

 아름다운 해피엔딩의 동화 같은 스토리는 아니지만 아이들로 하여금 많은 생각들을 할 수 있는 도서입니다. 책을 읽는 아이들의 창의력과 상상력을 자극 하기에 충분한 이야기와 글을 꾸며주는 말들이 아이들로 하여금 소설을 읽으며 그림을 보는듯한 느낌을 받을 수 있게 합니다. 요즘 아이들이 많은 관심을 가지고 있는 인기가 있는 삶에 대해 아이들의 눈높이에 맞춰 이야기하고 있습니다. 아이들이 책을 읽을 때에 주인공과 함께 공감대가 형성되고 감정을 느끼며 배울 수 있는 점이 많을 것 같습니다. 아이들이 중요하게 생각하는 형제자매, 친구들과의 관계와 그 속에서 느끼는 감정들을 소설 속 주인공들과 함께 느끼고 배울 수 있습니다. 그리고 악당과의 거래로 부정하게 받은 눈앞의 즐거운 소원들을 쟁취하면서 따라오게 되는 결과에 대해서도 깊게 생각해 볼 수 있습니다. 

 초등학교 고학년 아이들도 유치하게 느끼지 않을 만큼 스토리가 탄탄하고 오싹하고 기묘한 이야기들에 긴장감마저 들게 하는 표현들은 아이들이 도서를 즐겁게 읽어나갈 수 있게 합니다. 동화책과 만화책을 넘어서 어느 정도 글밥이 있는 다음 도서를 찾고 계신다면 재미있게 술술 읽어 나갈 수 있는 기묘한 소원 판타지 소설을 추천합니다. 소설책이 재밌다는 것을 느끼며 빠르게 읽어 나갈 수 있을 것입니다. 현재 유명 서점들에서는 어린이 베스트셀러로 많은 인기를 얻고 있다는 기묘한 소원 도서 시리즈는  'EBS 당신의 문해력' 교사의 추천을 받으며 더욱 사랑을 받고 있다고 합니다. 미국, 영국, 프랑스 등 많은 나라에 번역되어 전 세계 아이들이 읽고 있는 책이라고 책을 좋아하는 아이라면 꼭 한번 읽어보시길 추천합니다.

저는 이 책을 읽으며 책을 읽는 어린이와 청소년들에게 기대되는 마음은 그 시절 겪게 되는 많은 감정들이 있는데, 친구들과 나누는 우정과 그 안에서의 질투하는 마음, 경쟁을 하는 동안 경험하게 되는 좌절의 마음들이 있습니다. 이런 감정들을 겪으며 어떤 가치들이 소중한가를 알 수 있기를 바라봅니다. 내가 아닌 타인인 소설 속 주인공의 삶을 통해 감정을 배우고 그 감정을 다스릴 줄 아는 성숙함이 생겨나길 기대해 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