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책 소개
글 & 그림 : 마리 도를레앙
프랑스 출신의 그림책 작가이면서 삽화가입니다. 문학과 예술사를 대학에서 공부하면서 글을 쓰는 것에 흥미를 느끼게 되었고, 아이들을 위한 거리의 도서관을 운영하였다고 합니다. 그 후에는 스트라스부르 장식 미술학교에서 삽화를 공부하였다고 합니다. 2010년에 졸업을 하게 되는데 그 후부터 현재까지 아이들의 상상력과 창의력을 불러일으키는 이야기들을 쓰고 그림을 그리며 활동하고 있습니다. 유명한 작품으로는 '손님, 딴생각' 등이 있습니다.
옮긴이 : 이정주
서울여자대학교와 서울여자대학원에서 불어불문학을 공부하였다고 합니다. 지금은 방송과 출판 분야쪽에서 전문 번역가로서 활동을 하고 있습니다. 우리나라 어린이들과 청소년들에게 재미와 감동을 줄 수 있는 프랑스어 책을 찾아 소개를 하기도 합니다. 옮긴 책으로는 ' 심술쟁이 내 동생 싸게 팔아요! , 어부와 어부 새 , 고흐에서 피카소까지 생쥐를 찾아라! ' 등 다수의 책이 있습니다.
출간일 : 2014.10.13.
2. 줄거리
그야말로 정말 무엇처럼 보일까? 라는 질문에 답이 되는 그림과 문장들입니다. 넥타이가 나비로 보이고, 목걸이가 기차처럼 보이기도 하고, 모자가 산처럼 보이기도 하는 아이들의 상상력이 보이는 한 문장의 글과 그 글을 그대로 옮겨놓은 기분 좋은 색감의 그림들로 구성되어 있습니다. 책 표지를 장식하고 있는 비눗방울이 행성으로 보이는 표현을 한 그림들 같이 동화책 속에는 어른의 눈으로 상상하지 못한 다양한 상상들이 펼쳐집니다.
3. '무엇처럼 보이니?'에 대한 나의 생각
어느날 5살 우리 아이와 앉아서 이야기를 나누고 있는데 옆에 다가온 강아지 위로 팔을 올리더니 강아지가 소파의 팔걸이 같다고 이야기를 합니다. 아이의 머릿속에 무엇이 그려지고 있는지 보이니 너무 귀엽고 사랑스럽습니다. 아이들을 키우는 엄마들이라면 누구나 해봤을 법한 상상놀이. 우리가 사는 거실 바닥은 가끔 물바다가 되기도 하고, 불바다가 되기도 합니다. 아이들은 베개를 늘여놓고 빠지지 않고 건너가야 한다면 총총 점프를 뛰기도 합니다. 그리고 남자아이들은 꼭 하는 빵야 빵야!! 가짜 총싸움 놀이도 이런 상상놀이에 해당되는 거 같습니다.
이 책은 한 문장의 간결함으로 간단하게 아이들에게 답을 알려주고, 실제 상상의 모습으로 그림을 그려 표현하였습니다. 왜? 넥타이가 있어야 하는 곳에 나비가 있는거지? 엄마의 목으로 왜 작은 기차가 달리고 있지?라는 생각을 하며 그림을 보며 상상을 이어갈 수 있을 것입니다. 크기와는 상관없이 크고 작고 유추해 볼 수 있는 아이들의 상상의 세계를 예쁜 색감으로 표현해낸 '무엇처럼 보이니?'는 미술관에 가서 보는 듯한 그림을 감상하는 재미도 함께 느낄 수 있습니다.
본 책의 글밥은 매우 적고, 그림만 보고도 이야기를 나누고 내용을 파악할 수 있는 그림 동화책으로 3세~7세까지 글씨를 잘 모르는 아이들에게 추천합니다. 책을 읽고 난 후 아이와 집에서 또는 밖에서 만날 수 있는 사물들이 다른 무엇으로 보이는지 이야기를 나눈다면 아이들의 상상력이 자극되고, 창의력도 매우 커질 것입니다.
우리아이들의 상상력 자극 그림동화책!! 아이들과 상상놀이 한번 떠나보시길 추천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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