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kids BOOK

공룡 유치원 : 유치원 어린이집 등원 준비 도서로 추천합니다!

by 예블링맘 2022. 6. 5.
반응형

1. 책 소개

글 : 스티브 메쩌

그림 : 한스 윌헬름

출판일 : 2001.5.5.

 

2. 줄거리 및 등장인물

 처음 유치원을 가는 공룡 친구들이 겪는 유치원 적응기를 풀어낸 도서입니다. 각각의 다른 성격의 공룡 친구들이 유치원 안에서 일어날 수 있는 여러 가지 일들을 겪으며 성장해 나아가는 어린이 성장 스토리를 담고 있습니다.

<등장인물>

디노 선생님 : 선생님은 공룡 친구들을 정말 많이 사랑합니다. 공룡 친구들이 말썽을 부릴 때에도 따뜻하게 타이르며 올바른 생각과 행동을 할 수 있도록 지도해 줍니다. 디노 선생님은 큰 키에 안경을 쓰고 있습니다.

나나 : 머리 모양이 예쁜 노란색 공룡친구 입니다.   나나에게는 언니가 있습니다.

푸키 : 초록색을 띄고 있는 공룡친구 입니다. 언제나 밝고 명랑한 친구이며, 친구들에게 무척 다정하게 대해주는 친절한 친구입니다.

용용이 : 주황 색깔 용용이는 공룡 유치원에 최고 개구쟁이입니다. 나쁜 공룡을 물리치는 슈퍼 공룡이 되고 싶은 용용이는 아주 뾰족한 이를 가지고 있습니다.

뿔리 : 빨간색 뿔리는 씩씩하고 용감한 친구입니다. 머리에는 뿔이 두 개 코에는 뿔이 하나 있는 친구입니다.

보라 : 보라색 보라는 눈물이 많은 공룡 친구입니다. 나나랑 단짝 친구 보라는 등에 비늘을 가지고 있습니다.

알로 : 얌전하고 수줍음이 많은 부끄럼쟁이 친구입니다. 얼굴이 동글동글하며, 몸의 색은 회색입니다.

 

 

 

 

3. 공룡유치원에 대한 나의 생각

 처음 유치원이나 어린이집 같이 교육기관을 찾아 공동체 생활을 해야 하는 어린이들에게 도움을 줄 수 있는 도서 시리즈입니다. 처음 낯선 공간에 가서 아이들이 이겨내야 하는 어려움을 공룡친구들을 통해 살펴보며 대비할 수 있는 능력을 키워줍니다.  공룡친구들의 이야기를 보며 다양한 성격의 친구들도 있다는 것도 미리 알 수 있습니다.

 아이들이 대부분 좋아하는 공룡이 주인공으로 나와 나와 똑같이 유치원을 가고 비슷한 생활을 하며 겪는 이야기들이 아이들에게는 흥미와 재미를 주는 것 같습니다. 우리 아이들은 몇 번을 읽어도 집중하며 보는 동화책으로 첫째부터 셋째까지 이어 보고 있습니다.

 공룡 유치원 도서는 총 12권으로 모두 12가지의 에피소드로 구성되어 있는데,  '처음 유치원에 가는날, 엄마가 보고싶어!, 난 슈퍼 공룡이 될 거야!, 현장학습 가는 날, 바다에 가는 날, 내가 대장이야!, 소풍 가는 날, 소방 훈련 하는 날, 생각하는 의자, 왜 나만 미워해!, 이젠 내 친구 아니야!, 내 생각을 말할 거야!' 의 제목을 가지고 있습니다.

 공룡유치원 시리즈는 아동학자와 유치원 선생님이 중심이 되어 만들어진 생활교육 동화이며, 유치원을 배경으로 벌어지는 다양한 이야기들을 통해 어린이들에게 생기는 다양한 문제들에 대한 명쾌한 답을 제시해 주고 있습니다.

 공동체 생활에서 지켜야 하는 규칙들과 다른 친구들을 배려하는 것들, 안전을 위한 규칙들을 배울 수도 있습니다. 책을 읽어주다 보면 아이들이 먼저 해서는 안 되는 행동들을 말해주기도 합니다. 

 공동체 생활 속에서 누구나 겪게 되는 작은 갈등들을 책을 읽으며 지혜롭게 해결해 나갈 수 있는 방법들을 미리 배워보면 새로운 곳에서의 낯섦이 조금은 편안하게 다가올 수 있을 것입니다.

 처음 엄마가 되어 첫아이를 원에 보내게 될 때에 걱정과 의심이 많은 엄마들이 함께 읽어도 도움을 받을 수 있습니다. 우리 아이만이 아닌  다른 아이들의 다양한 성격들을 인정하고, 다른 아이들은 틀린 것이 아닌 다른 것임을 받아들일 수 있습니다. 무슨 성격이든 긍정적인 면과 부정적인 면이 함께 공존하고 있으며, 우리 아이도 그러하다는 것을 알아야 합니다. 그럴 때에 공동체 안에서의 불필요한 갈등을 줄이고 아이들이 더욱 즐거운 유치원 생활을 이어갈 수 있을 것입니다. 

 외국 작가가 쓴 글이라 얼마나 우리나라 유치원이나 어린이집과 비슷할까라는 의심을 하고 처음 공룡 유치원 책을 접했었는데 사람 사는 곳과 아이들이 자라는 모습은 세계 어느 곳이든 비슷하구나 라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공감이 가는 내용들과 실제 유치원의 모습들이 너무도 닮아 있었기 때문입니다. 제 경우에는 첫 아이가 유치원에 가고 적응을 잘 못해서 찾아 읽게 된 책이었는데, 유치원을 준비하는 동안 함께 읽고 숙지했다면 좀 더 유치원 생활에 적응하기 좋았을 거라는 아쉬움이 들긴 합니다. 그래서 처음 공동체 생활을 준비하는 아이들에게 먼저 추천을 하는 도서이기도 합니다. 

 우리 소중한 아이들이 공동체 속에 친구들의 다름을 인정하고, 서로 배려하며 즐거움 속에서 함께 자라나는 어린이들이 되길 바랍니다. 

반응형

댓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