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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린이 캠핑장 추천 : 포천 라온글램핑오토캠핑장

by 예블링맘 2022. 7. 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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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들의 천국!!
포천 라온글램핑오토 캠핑장

포천에 위치한 어린이와 함께하기 좋은 캠핑장을 소개하려고 합니다.

올해부터 본격적으로 아이들과 캠핑을 다녀보려고 열심히 검색하며 정보를 찾고 찾아 비교해보며 떠나고 있답니다.

 

라온글램핑오토캠핑장은 어린이 글램핑으로는 많은 후기들이 있는데 오토캠핑장에 대한 후기가 많지 않아

포스팅을 하게 되었어요. 저희도 2층으로 된 데크를 처음 만나본 거라 걱정을 하며 방문하였거든요. 이 포스팅이 어린이 캠핑장 라온 오토캠핑장을 이용하는 분들께 도움이 되었으면 좋겠어요 ^^

 

저희가 방문한 날짜는 2022.5.31~2022.6.2까지 2박3일이였답니다.

 

A-01 데크에서 바라본 건너편 데크!(*A-01~04라인의 데크는 위쪽에 지붕이 없습니다!!)

라온글램핑과 오토 캠핑장은 구역이 글램핑 구역과 캠핑장 구역으로 크게 나누어져 있습니다.

모든 글램핑과 캠핑사이트 옆에는 자가용을 한 대씩 주차할 수 있는 공간이 있어 짐을 옮기기 편리합니다.

라온글램핑&오토캠핑장 제공 지도

A-01~08까지는 2층 데크로 되어있는 오토캠핑장(A01~A04는 2층에 지붕이 없는 데크 / A05~A08까지는 2층에 지붕이 있어요!)이고, 어린이 놀이터를 둘러싼 꽃 이름 숙소는 글램핑장이랍니다.

라온글램핑 오토캠핑장은 어린이 놀이터로 유명한 듯하고, 글램핑 숙소에 앉아서 놀이터에서 노는 아이들을 지켜볼 수 있다는 장점이 있습니다. 하지만 오토캠핑장 쪽은 놀이터와 약간의 거리(초등 아이들이 왔다 갔다 하기에 어려운 거리는 아닙니다.)도 있고 글램핑 숙소로 가려져 보이지 않는 구조이기 때문에 참고하시는 게 좋습니다. 

오토캠핑장 아이들도 놀이터는 마음껏 사용할 수 있으니 걱정하지 마세요! 아이들이 아침저녁으로 손잡고 놀이터에서 신나게 놀다 돌아오고 하더라고요.

모래놀이터와 미니 축구골대, 작은 방방이까지!!! 방방이 위엔 그늘막까지 설치되어 있어서 한낮에도 그늘을 만들어 주고 비가 와도 뛸 수 있습니다^^ 모래 놀이터는 엄마가 안 좋아하는 놀이터이긴 한데...;; 이럴 때 아니면 언제 누려보겠냐며...;;; 시도 때도 없이 다녀와서 모래 범벅이 되어 돌아오곤 했답니다;;; 흐억-;;;

다시 라온오토캠핑장이야기로 돌아와 어린이 캠핑장 라온을 소개해 볼게요.

아직 캠린이인 우리는 아빠 없이 떠난 캠핑인 데다가 둘째 아이의 스케줄 때문에 저녁이 가까운 조금 늦은 시간에 캠핑장에 도착했고, 해가 져서 어두워지기 전에 텐트 설치를 끝내고 저녁까지 먹여야겠다는 부담감에 파이팅!! 외치며 후다닥 움직이기 시작했답니다. 

옆에 데크들을 보니 1층에 텐트를 설치한 곳들이 많았는데, 저는 밤하늘을 바라보며 힐링하고 싶어- 

2층을 잠자는 공간으로 1층을 음식을 만들고 생활? 하는 공간으로 배치해 보았습니다. 1층 데크의 높이는 2m라고 하니 가지고 계신 텐트의 높이를 생각해서 설치하시면 됩니다. 저희가 가진 텐트는 2m가 아슬아슬한 사이즈 기도 했네요.

어설프게 어떻게 세워는 두고 인증사진!!!! 휴우~~~ 아직 어둡기 전 설치를 끝낸 나를 칭찬해!!!

사실 새벽에 바람이 많이 불어서 텐트 넘어가는 건 아닐까 잠결에 많이 걱정했답니다-;; 

데크 전용 팩은 꼭!! 사용하시고요~ 저희는 처음 오징어팩?을 사용했었는데... 이게 신의 한 수로 빠르게 텐트를 칠 수 있었던 거 같아요 ^^

라온오토캠핑장 개수대

그리고 A-01사이트 바로 옆. 오토캠핑장 개수대가 있습니다. 우리 데크 바로 옆에 있었는데 작은 냉장고도 있어서 상하기 쉬운 식재료를 보관하기에도 용이했답니다. 사람들이 왔다 갔다 하는 공간이기 때문에 조금 시끄러울 수는 있으나 캠핑장 인원이 많지 않고 예민한 편이 아니라 별 불편을 못 느꼈어요. 냉장고나 전자레인지가 바로 옆에 있으니 편리한 점이 더 많았어요. 하지만 다음에 또 이곳을 간다면 바로 옆보다는 A-08사이트를 노려보려 합니다!!

2층 데크에 설치한 텐트!!

밖에 어두워지고 이제 잘 준비!!  2층 캠핑장은 처음이라 마냥 신나는 우리 삼남매!!

타프는 설치를 안 했는데... 먼가 허전해 보이네요~ 나중엔 숙소 텐트 앞에 타프도 같이 설치해 놀면 더 좋을 거 같아요.

한낮에는 해가 내리쬐서 조금 불편했어요.

 

어두워진 밤 하늘 아래 우리 텐트 모습입니다!! 첫날은 너무 피곤해서 밤하늘의 별이고 뭐고 잠들기 바빴어요~

새벽부터 일정을 시작했던 하루였는데... 한 숨 돌리며 힐링하는 시간이 되었어요.

 

캠핑장 오면 꼭!! 보는 빔프로젝트 만화영화!!

엄마가 짱짱하게 당기지 못해서 약간 울렁거리는 화면이지만... 아이들은 재밌게 보다 잠이 들었답니다.

다들 촬영장 쫓아다니며 여기저기 갔다가 오느라 피곤들 했었나 봐요~

아직 새벽은 좀 쌀쌀했고, 저희는 전기장판 뜨겁게 올리고 뽀송뽀송 잤어요. 

라온오토캠핑장 소음 정도

* 어린이 캠핑장이라서 그런지 아기들 우는 소리가 새벽에 들렸습니다. ( 애를 셋까지 키운 엄마라 그런지 매우 이해되고 불편하진 않았어요.)

* 헬리콥터가 많이 지나다녀서 소음이 있는데 아이들은 신기해하긴 했어요. 그런데 이것도 너무 자주 다녀서 후엔 불편해하더라고요.

 

느지막이 일어나 1층에서 먹는 아침, 계란밥! 캠핑장에서 먹는 건 뭘~ 먹어도 꿀맛이지요 ^^

라온오토캠핑장 입구 쪽에 관리실과 함께 있는 매점&카페~ 카페 가는 길에 만난 아기 고양이예요.

아기 고양이 5마리 정도가 살고 있었는데 고양이들 너무 귀엽더라고요. 어린 친구들은 아기 고양이 보는 재미에 빠져 구경하곤 했답니다. 

카페 메뉴예요. 가격이 나쁘지 않았고, 커피맛도 좋았어요.

매점에서는 다른 캠핑장에서 있는 필요한 것들은 다 있었고, 다만 주류는 판매하지 않으니 참고해주세요!!

 

둘째 날 오후에는 여유롭고 평화로운 시간을 보냈답니다~

캠핑은 정말 최소 2박 3일은 가야지 좀 즐길 여유가 생기는 거 같아요.

아이들과 함께 레고 조립도 하고, 보드게임도 하며 소소하고 조용한 여유로움 즐기는 시간~

이 맛에 힘들어도 캠핑 다니는 거겠죠?

살랑살랑바람맞으며 해먹에서 잠든 막내예요. 아직은 선선한 바람이 부는 6월 1일이었죠 ^^

점심으로 아이들과 함께 만들어 먹는 유부초밥!

엄마는 이것저것 먹을 것을 준비했지만 어린이 캠핑장에 오니 놀거리가 한가득;; 아이들이 노느라 정신이 없어

다 먹기가 어렵더라고요. 

음식 사진은 이게 마지막이에요. 물론 캠핑의 꽃인 바비큐 파티도 했지만- 혼자서 불 피우고 고기 굽고 정신없는 와중에-

새로 사귄 친구들을 데리고 온 아이들 때문에 저녁을 입으로 먹었는지 코로 먹었는지도 모르겠더라고요.

 


6월 1일 수영장 임시개장!!

가기 전에 공지를 수없이 확인한 결과 6월 1일에 유아풀만 임시 개장을 한다는 소식을 접했어요.

첫째, 둘째가 초등학생이어서 물놀이를 할 수 없을까 봐, 아이들한테는 비밀로 하고 수영복 챙긴 것도 말도 안 했더랬죠~

근데 다행히 관리인 아저씨가 함께 놀아도 된다고 하셔서 수영복 갈아입고 주의를 백만 번 주고 수영장에 들어갈 수 있도록 허락해 주었답니다.

오후 시간에 잠깐 오픈해 주셨고, 물이 차가워서 못 놀겠다 싶었는데..;; 왠 걸요-;; 아이들은 어떤 물이든지 물이면 다 좋은 듯 신나게 놀았어요 ^^

 

::수영장 이용 시 주의사항::
▶반드시 수영복, 래시가드 착용!! 수영모 착용!! ( 보호자도 모자 착용 필수이며, 선캡은 불가! 아이들은 고정이 가능한 모자를 사용하셔야 합니다.)
▶ 성인풀은 구명조끼 착용이 필수입니다. ( * 매점에서 결제 후 대여 가능/ 1만 원에 대여했어요.)

물 만난 물고기들~ 아주 신이 났죠 ^^ 

수영하면서 친구들을 사귀어서 우리 캠핑데크에 들 놀러 와서 어른이 혼자인 저는 정신이 하나도 없었어요.

애들도 먹여야겠고, 나도 먹여야겠고~ 애들이 위험할까 걱정되고~

아이들은 어디서든 금방 친구가 돼서 우르르~ 우르르~~ 몰려다니며 놀더라고요.

라온오토캠핑장의 수영장은 당일 이용도 가능해요.

뒤쪽의 방갈로도 예약해서 이용이 가능하고, 글램핑도 당일치기 피그닉 예약이 가능하네요. 간단한 취사도 가능해서 가족이 함께 물놀이 가기 좋을 거 같아요. 예약사이트에 공개된 정보를 남겨볼게요.

:: 당일 피크닉 방갈로 이용 안내::
▶숙박 없이 수영장만 이용하는 고객님을 위해 하계에만 운영되는 상품입니다.
▶수영장 입장료 및 구명조끼 금액은 별도입니다. (성인-15,000원 / 36개월 초과 소인 -10,000원 / 36개월 이하- 무료)
▶ 남녀 사워장 이용 가능합니다. ( 여자 샤워실은 2칸의 샤워부스로 나뉘어 있습니다.)
▶ 방갈로 이용은 2인 기준이며, 추가 인원은 문의하시고 최대 인원을 초과하는 인원은 입실하실 수 없다고 해요. 
▶ 간단한 취사 가능하며, 개인 가스버너를 사용할 수 있습니다. (*전기제품은 사용불가)

 

유아풀에서만 놀다가 관리인 아저씨가 성인풀도 입장할 수 있게 허락해 주셨어요.

매점에서 구명조끼 대여 금액 지불 후, 첫째만 성인풀로 들어가 시원하게 수영 수영~~~

몇 시간을 신나게 놀다가 나온 아이들~ 임시 개장이라 수영장 운영시간이 좀 짧았는데, 엄마로서는 매우 다행~ 해가 지니까 춥기도 더 많이 추워졌더라고요.

 

남자 샤워실은 못 들어가 봤고, 여자 샤워실은 2칸으로 나뉘어있었어요. 청소도 깨끗하게 잘 되어 있었고, 따뜻한 물도 잘 나왔답니다. 샤워실이 부족하지 않을까 걱정했지만 글램핑을 이용하는 분들은 개인 욕실을 사용하니 비교적 평화롭고 한적하게 사용하였답니다.


신랑 없이 장작 피우기... 너무 힘들었어요. 다음부터 신랑 없는 캠핑에서 불멍은 없는 걸로-;;;; 우리 함께 평화롭게 힐링하자고~!! 앞서 이야기한 것처럼 고기 먹은 사진 없음...;; 정신없던 저녁식사 시간이 모두 지나갔어요.

 

캠핑은 저녁시간이 좋아요. 평화롭고 차분히 잠잠해지는 분위기가 캠핑 다니는 즐거운 힐링 시간이랍니다.

저녁시간 막내랑 화장실 다녀오면서 살짝 밤 풍경을 담아보았어요. 밤이 되면 전구로 불을 밝혀주시는데 그 불빛이 은은하게 캠핑장 전체를 밝혀주어서 아이들도 무서워하지 않고 밤 시간을 즐길 수 있어요.

입구 쪽 안내 표지판도 한번 찍어보고 예쁘게 꾸며진 캠핑장 분위기 담기!!  밤 산책하며 보니까 글램핑장 앞에 놀이터에서는 아직 노는 어린아이들도 있더라고요. 엄마 아빠는 술 한잔 하면서 아이들 풀어놓기 좋은 거 같았어요.

 

화장실 사진. 수영장 가는 입구 옆으로 올라가 직진하면 화장실! 왼쪽으로 꺾어 들어가면 샤워장이 있답니다. 수시로 청소하시는 거 같았고 깨끗하게 이용할 수 있었어요. 다만 밤 시간에 불빛 따라 들어오는 벌레들은 어쩔 수 없는 거 같습니다^^;;

오늘 밤은 의자에 앉아서 야경 보며 힐링 힐링~ 2층에 앉아있으니 분리된 느낌으로 고요하게 분위기를 즐길 수 있어서 좋았어요. 가만히 앉아서 하늘은 가만히 응시하고 있으면 잘 안보이던 별들도 가득 보인답니다!! 이 순간 2층 데크의 매력에 완전히 빠졌잖아요!! 마지막 밤을 보내주며 아이들과 또 좋은 추억 가득 담고 돌아왔답니다.

 

타프를 설치 안 한 나를 탓하며...;; 아침 일찍 들어오는 볕에 일찍 일어나 산을 보며 또 한 번 힐링타임!!

아직은 어설픈 캠린이지만 아이들이 자연과 좀 더 친해지길 바라며 시작하고 있는 캠핑! 아이들이 더 크기 전에 더 많은 추억을 쌓기 위해 하루하루 열심히 달리고 있습니다. 아직까지는 함께 고생하고 조금은 불편한 캠핑이 너무 즐거워요.

저희는 여행 마지막 일정으로 후다닥 아침도 안 먹고 짐 싸서 근처에 포천 이동갈비 맛있게 먹고 집으로 돌아왔답니다!!

 


  • 수도로 사용하는 모든 물이 유황 물이라서 다소 불편하실 수 있습니다. (우리 막둥이는 방귀 냄새라고-;;;)
  • 어린이 캠핑장으로 유명한 라온답게 아이들과 함께하기에 모든 시설들이 만족스러웠습니다. (너무 어린아이는 오토캠핑장 2층 이용 시 계단은 조심하셔야 할거 같아요.)
  • 아이들과 함께하는 가족들이 많아서 그런지 매너 타임도 잘 지켜졌어요.
  • 직원분들 모두 친절하셔서 지내는 동안 내내 맘 편히 지냈습니다.
  • 애견 동반 불가입니다. (저희 집에 반려견이 있어 아쉽긴 했지만, 어린아이들이 많이 이용하는 곳이니 이해가 됩니다.) 
  • 맛있는 커피가 있는 카페를 품고 있는 캠핑장이라 개인적으로 더욱 마음에 들었어요. (아이들과 여행에 카페인은 매우 중요하니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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