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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수 여행코스: 아이들과 함께 한 1박2일, 여수 헤이븐호텔

by 예블링맘 2022. 7. 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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짧고 굵게 떠났던 여수 여행 일지를 적어볼까 해요~

원래 계획은 2박 3일에 여유로운 여행을 계획했지만... 키즈 모델로 활동 중인 둘째 딸의 스케줄 때문에 1박 2일로 급 축소!!

그래도 여수를 다녀왔다 싶은 여행으로 아이들 기억에 찐~하게 남아 있는듯해요.

여수 여행도 둘째 딸의 촬영이 있어서 급 여행 일정을 잡고 같고 였는데 덕분에 아이들과의 추억이 하나하나 쌓이고 있는 중이네요.

▶첫째 날 <출발>
경기도에서 출발하여 5~6시간을 부지런히 달려
ㆍ여수 '헤이븐 호텔' 도착- 체크인!!
ㆍ여수 '명동 게장' - 저녁식사 
ㆍ'헤이븐 호텔' 저녁 인피니티풀 - 수영 놀이
 
▶둘째 날 
ㆍ호텔 조식 - 아침식사
ㆍ만성리 검은 모래 해변 - (공익광고 촬영 진행)
ㆍ'헤이븐 호텔' - 체크아웃 
ㆍ 여수 해상 케이블카 - 왕복
ㆍ 구이랑 회 생선구이 - 점저식사
ㆍ 이순신 광장 방문 
< 집으로... > 

여수 헤이븐 호텔 제공사진

[ 여수 헤이븐 호텔 ]

TEL : 061-643-7777

- 아이들과 함께하기에 좋고, 가성비 최고인 호텔이었어요.

아고다를 통해 여행 10일 전쯤 예약을 하였고 여행 3일 전에 일정이 1박 2일로 바뀌는 바람에 예약을 변경하려고 했으나 해외사이트 예약은 전체 예약을 취소하고 다시 예약해야 하는 거라고 해서 그냥 편하게 오후 체크아웃하려고 예약 변경 안 했습니다. 

( * 체크아웃을 조금 늦게 하길 원하시면 시간당 금액을 지불하고 이용할 수 있으니 호텔로 문의해보세요.)

[어른 1명 + 아이 3명, 2박 3일 숙박비 : 부가세 포함 33만 원]

프리미엄 더블 하프 오션뷰 (원룸형, 더블침대 + 침구 2채) 

** 조식 미포함 가격이라서 체크인하면서 조식권을 구입했어요. 

 

넓고 쾌적하게 사용했고, 하프 오션뷰지만 창밖에 바다도 시원하게 잘 보이고, 후기를 보면 소음에 취약하다고 되었는데 저희 방은 구석에 있어서 그런 건지 사용인원이 없어서 그런건지 전혀 소음을 느끼지 못했답니다. 청소도 깔끔했고 직원분들도 모두 친절했습니다. 

무엇보다 수영장의 뷰가 너무 좋고 깊이도 깊지 않아 아이들과 수영하기 너무 편리했으며 야경 바다를 바라보며 있는 시간은 정말 행복한 순간이었어요. 아침에 호텔 조식도 깔끔하고 필요한 메뉴들로 구성되어 만족하였습니다.

 

헤이븐 호텔 6층 / 하프오션 뷰

▶ 여수 헤이븐 수영장

ㆍ수영장 이용시간 15:00~21:00 (브레이크 타임 17:30~18:00)

ㆍ기본 1회 입장은 무료 ( 추가 입장을 원하는 경우 인당 7,000원)

ㆍ개인락커 이용 가능. 큰 타월 인당 1개씩 지급 (타올은 수영장에서만 쓰고 반납하고 가야 합니다.)

ㆍ샤워실, 탈의실이 수영장 입구 앞쪽에 위치하고 있음.

    (저희는 개인 비치타월을 준비해 가서 물기 싹닦고 비치타올 쓰고 룸으로 올라와 씻었어요.)

 

저녁타임 인피니티 수영장 야경모습
저녁타임 인피니티 수영장 야경모습
저녁타임 인피니티 수영장 야경모습
저녁타임 인피니티 수영장 야경모습

▶ 여수 헤이븐 조식

 호텔 2층에 위치한 '다온 레스토랑'에서 식사가 가능합니다. 하루 170명만 제공하는 식당으로 이용을 하시려면 미리 예약을 하시는 것이 좋습니다. 170명 한정 예약으로 운영되는 것이라 취소 환불은 어렵다고 하네요. 

가격은 사전가  성인 : 15,900원  / 소인 : 12,900원  / 36개월 미만 무료

   당일 정상가   성인 : 20,900원  / 소인 : 15,900원  / 36개월 미만 무료   

▶ 여수 헤이븐 그밖에 부대시설

호텔 2층에는 CU편의점 / 커피에반하다 커피숍이 위치해 있습니다.

편의점은 24시간 운영되나 직원이 없을 때는 무인으로 운영되기 때문에 그때는 주류 판매가 안된다고 하니 참고하세요.

 


[ 여수 명동게장 ]

여수 여행 가기 전 지인의 추천으로 들른 게장집입니다. 여수는 돌게장이 유명해 맛집들이 많이 위치해 있다고 하는데 실패 없이 가고 싶어 지인이 추천해준 곳으로 향했답니다. 여수는 어디 가든 20분 내외 컷인 거 같아요. 넓지 않아서 아이들과 관광하기 좋았어요. 어디든 네비 찍으면 20분 안쪽이라서 좋았던 거 같아요. 

된장찌개가 진짜 맛있었고요. 밑반찬들도 깔끔하고 맛깔나게 나와서 게장 못 먹는 막내도 밥 한 그릇 뚝딱 먹었어요. 첫째가 게장을 좋아해서 진짜 열심히 먹었네요. 게장은 3번 리필이 가능하다고 하는데 아이들이 많이 먹지는 못하고 식당이 어수선하고 테이블 간격이 좁고 불편해서 후다닥 첫 번째 주신 것만 싹 먹고 나왔답니다. 게장은 앞으로 아이들 없을 때 여유롭게 발라 먹을 수 있기를 바라봅니다. 


[ 여수 만성리 검은모래해변 ]

 촬영 장소였던 만성리 검은 모래 해변. 모래가 아니라 자갈로 된 바닷가라고 그래서 기대가 되었었는데... 잔모래가 붙는 불편함은 없지만... 지압하는 것처럼 발바닥이 아포요~ 맨발로는 못 걸어 다니겠고 꼭!! 신발 신으셔야 합니다. 평일이기도 했고 아직 휴가철이 아니라서 그런지 사람들이 많지는 않았어요. 저희는 촬영을 해야 해서 발만 담그고 살짝 놀았는데 해수욕장에는 여느 해수욕장과 같이 해변에 파라솔이 줄 서 있었고, 한쪽에는 레저스포트? 바나나보트 같은 보트를 탈 수 있는 곳들도 있었어요~

* 저희 아이들이 가장 좋아했던 건 만성리 해수욕장을 가려면 지나야 하는 1차선 터널이었는데 너무 좋아해서 왔다 갔다 3번은 지나쳤었네요. 터널 통로가 1차선으로 좁고 옆은 그냥 동굴처럼 돌벽으로 되어 있어서 아이들이 더 재미있게 느꼈던 거 같아요.

예쁜 돌멩이 찾아 던지는 재미가 있어요.
아이 뒤로- 바나나보트, 땅콩보트 등등 체험할 수 있는 것들이 있어요.


[ 여수 해상 케이블카 ]

 여러 지역에 있는 해상 케이블카! 저희는 아직 한 번도 타본 적이 없었는데 여기!! 여수에서는 타보았답니다. 여수의 예쁜 바다 풍경도 너무 좋았고, 지난밤 본 여수 밤바다도 너무 좋았어서 타기로 결정했는데요. 네이버 예약으로 미리 구매하면 조금 더 저렴한 가격으로 구매할 수 있으니 참고하세요!! 당일 사용은 불가하다고 하네요~ 

 여수 케이블카는 크리스털과 일반 캐빈, 2가지가 있는데 크리스털은 아래 바닥이 투명으로 되어 있어 더 재밌고 스릴 넘친다고 해요~ 저희는 아이들과 처음 타보기도 했고, 아이들이 혹시나 무서워할까 봐 '일반 캐빈'을 탔답니다. 시간이 여유로웠다면 노을 질 때쯤 타고 싶었는데 집으로 돌아가야 하는 일정이라 낮시간에 방문했고 금요일 낮시간이라 그런지 이용하는 사람들이 없어서 바로바로 탑승하고, 우리 가족끼리만 타고 그랬답니다. 

케이블카에 타면 스마트폰과 블루투스 연결해서 음악을 들을 수도 있어요. 갈 때는 정신없이 사진 찍느라 못 들었는데 올 때는 노래 틀고 구경하니 마음이 바운스 바운스~ 더 신나는 느낌이었어요.

일반 캐빈 왕복(대인) : 15,000원    / 일반 캐빈 편도(대인) : 12,000원
일반 캐빈 왕복(소인) : 10,000원    / 일반 캐빈 편도(소인) : 8,000원
크리스탈 투명 왕복(대인) : 22,000원 
크리스탈 투명 왕복(소인) : 17,000원    

여수 해상케이블카- 일반 캐빈
케이블카에서 바라본 여수 풍경~
여기저기 신기해서 눈을 못떼고 밖을 바라보는 귀요미들 :)

 


 

[ 여수 구이랑회 ]

집으로 돌아오기 전 점저식사로 아이들이 잘 먹을 수 있는 생선구이를 정했어요. 검색해보고 그중에서 리뷰가 괜찮은 곳을 찾아갔고요. 맛있는 식사를 할 수 있었답니다.  여수 수산물 특화시장 건물 2층에 위치한 식당이었고요. 옆에 공영주차장이 크게 있어서 그곳에 편하게 주차하고 식당으로 들어갔어요. 왜인지 특화시장인데도 1층 상점도 2층 식당가도 조용한 분위기였답니다. 생선구이 2인분과 공깃밥만 1개 추가해서 아이들과 맛있게 먹었고요. 열심히 먹었는데도 주문한 생선구이는 다 먹진 못했어요-;; 여수 식당들은 밑반찬이 다들 잘 나오고 맛있는 거 같아요. 아이들도 모두 든든하게 잘 먹고, 그래도 여수 왔으니... 거북선은 보고 오라는 지인의 말에 이순신 광장을 향했답니다.


[ 여수 이순신 광장- 거북선 ]

 역시 지하 공영주차장이 있어서 편하게 주차하고 거북선 보러 갈 수 있었고요. 광장을 지나 거북선 가까이 다가갈 수 있었는데 내부는 공사 중이라 볼 수 없다는 안내문이 있었네요. 거북선 옆에서는 사진을 잘 찍을 수가 없어서 옆에 전망대? 육교 같은 곳 위로 올라가서 거북선 용의 얼굴과 함께 사진을 찍었어요. 아이들이 초등학생들이 되고 나니 거북선과 이순신 장군에 대해 아는 지식들을 쏟아내며 재잘재잘하네요. 

* 광장 바로 옆에는 유명한 맛집인 '여수당'과 '여수 딸기모찌' 집이 있었는데요. 사람들이 열심히 구입하길래 같이 했다가-;; 아이스크림이 더운 날씨게 마구 마구 녹아버리는 바람에 아이스크림 대환장파티를 한차례 치르고 화장실에서 수습하고 돌아왔네요. 기념으로 유명하다던 딸기모찌도 사서 왔는데 다음부터는 조금만 사서 맛만 보고 오는 걸로... 아이들도 함께 배우는 시간이었네요. ㅎㅎㅎ

사진에 거북선 담기!!
이순신장군 동상보고 큰아이는 여기 광화문아니냐며;;;;;
딸기모찌는 먹을만 했는데... 딸기 아이스크림은 너무 진해서 두번 먹고싶지는 않았어요-;;;
곧 닥칠 대환장파티를 모르고 사진찍고 신났음-;;;;


1박 2일이라 너무너무 아쉽지만, 짧은 시간 동안 열심히 여수를 즐기다 온 거 같아요. 다음에 또 와보고 싶은 도시고요~ 다음에는 아빠와 와서 여수 포차 거리도 함께 꼭 가볼 거예요. 가도 가도 또 가야 하는 먼 거리 이동거리가 아깝지 않을 만큼 너무 신나는 도시였답니다. 아이들도 아빠와 꼭 다시 가보고 싶은 곳이라고 이야기하는데... 저희가 가본 관광지 말고 기억에 남고 좋은 곳이 있으면 추천 덧글 남겨주세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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